디스 민즈 워, 로맨스&코미디 영화 추천

1. 두 남자를 사랑하는 그녀의 선택은?

 

 CIA 요원 '터크'와 '프랭클린'은 홍콩에서 하인리히 형제를 잡는 비밀 임무에 투입됩니다. 그들은 파티에 참석한 일반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하인리히 형제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하인리히가 거래를 끝나고 나가려고 하자 그들은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하인리히의 동생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동생을 잃은 하인리히는 복수를 결심합니다.

하인리히를 잡는 임무도 실패하고 비밀 임무라는 것도 무시고 일을 저지른 터크와 프랭클린은 근신 처분을 받게 됩니다.

 

제품 테스트 회사의 사장인 '로렌'은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전 남자친구가 약혼녀와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자괴감에 빠집니다. 제일 친한 친구 '트리시'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트리시는 그녀 몰래 데이트 사이트에 로렌의 프로필을 올립니다.

 

이혼한 터크는 아들의 가라데 연습장에 갑니다. 다른 친구와의 훈련에서 진 아들에게 조언을 해주려고 하자 아들은 아빠가 CIA가 아닌 여행사 직원으로 알고 있어서 조언을 듣지 않습니다. 전 부인에게 다시 다가가려 하지만 거절당한 터크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데이트 사이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기 위해 프로필을 등록합니다.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로렌을 만나기로 한 터크를 프랭클린이 근처 DVD 가게에 있다가 도와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터크와 로렌은 잘 맞는 듯했습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터크와 로렌은 헤어졌고 로렌은 DVD를 빌리러 가게에 들릅니다. 거기서 우연히 프랭클린을 만나고 프랭클린은 그녀가 친구의 데이트 상대인지 모른 상태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 역시 프랭클린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로렌은 한 번에 두 남자를 좋아하는 게 가능한지 트리시에게 물었고 트리시는 둘 다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로렌은 터크와 프랭클린 두 남자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터크와 프랭클린은 서로의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주자며 공개했다가 자신들의 여자친구가 동일인임을 알게 됩니다.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그녀의 마음을 얻자고 약속한 그들은 CIA 요원으로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여 로렌의 마음 얻기 작전을 펼칩니다.

 

두 남자와 데이트를 하며 두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로렌은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그런 로렌에게 친구 트리시는 너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남자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결정을 내린 로렌은 터크를 만나 자신의 선택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그때 프랭클린은 하인리히가 복수하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로렌을 만나고 있는 터크에게 알려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터크는 프랭클린이 자신의 만남을 방해한다고 생각했고 둘은 결국 격한 싸움을 하게 됩니다. 

로렌은 둘이 친구 사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이때까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립니다. 그때 하인리히가 나타나 로렌을 납치해갑니다.

 

엄청난 추격전 끝에 터크와 프랭클린은 로렌을 구출해냅니다. 상황이 마무리된 후 로렌은 터크에게 자신이 프랭클린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기 위해 만남을 가졌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로렌은 프랭클린을 선택했고 터크는 씁쓸하지만 그녀를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에게 보내줍니다.

 

아들의 가라데 연습장으로 간 터크는 전 부인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인리히와의 추격전이 방송을 탔기 때문에 그녀는 터크가 여행사 직원이 아니라 CIA 요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본모습을 고백한 터크는 전 부인과 다시 재결합하게 되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2. 티격태격 웃음 포인트

 

 로렌의 선택을 받기 위해 그들은 CIA의 인맥과 기술을 이용합니다. 특히 터크와 프랭클린이 그녀가 그들을 평가하는 것을 도청하는 장면이 제일 재밌었던 장면이었습니다.

로렌은 트리시에게 둘 다 환상적이라 선택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트리시는 로렌이 회사에서 제품 테스트를 하는 것처럼 그 남자들의 문제점을 한 명씩 말해보라고 합니다. 

 

프랭클린의 단점을 작은 손이라고 말합니다.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터크가 웃음을 터뜨렸고 프랭클린은 말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이 장면은 정말 친한 친구 사이에서 나올 법한 장면이었고 영화를 보던 저 역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스토리의 흐름도 재밌었지만 그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인해 더 좋은 장면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로맨스와 코미디 두 장르를 모두 보고 싶다면 디스 민즈 워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