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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화이트 칙스, 마음껏 웃고 싶을 때 보는 영화

by 냥자두 2021. 12. 11.

1. 변장술로 유괴범을 잡아라!

 

 FBI인 케빈과 마커스는 변장술로 마약상을 잡으려고 하지만 신분 조사 부족으로 마약상들을 잡지 못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화가 난 반장님은 그들을 전출시키려고 합니다.

 

선박회사 오너인 윌슨 회장의 딸 티파니와 브리트니를 유괴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브리핑이 열립니다. 민간인으로 변장하여 보호하는 임무인데 딸들의 신상명세를 읽은 요원들은 아무도 맡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때 마커스와 케빈이 들어오고 반장은 그들에게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이 임무를 맡깁니다. 

 

그렇게 전용기로 도착한 윌슨 자매를 마중 나간 마커스와 케빈은 호텔로 향하던 중 작은 사고가 났고 윌슨 자매의 얼굴에 상처가 나게 됩니다. 올해 마지막 자선 행사라고 들떠있었던 윌슨 자매들은 얼굴에 상처로 호텔방을 나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번 임무만큼은 실패해서는 안 되므로 마커스와 케빈은 윌슨 자매로 변장하고 대신 행사가 열리는 햄턴스 호텔에 갑니다.

 

그곳에 있던 FBI 요원들, 윌슨 자매의 친구들 모두 가짜 윌슨 자매를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여장을 하고 파티를 즐기던 중 윌슨 자매의 라이벌 밴더겔드 자매를 만납니다. 그녀들은 윌슨 자매에게 시비를 걸지만 가만히 있을 마커스와 케빈이 아닙니다. 그들을 엄청난 말싸움으로 이겨버립니다.

 

그날 밤 열리는 자선기금 모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들과 쇼핑에 나섭니다. 여자들의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그들은 점점 힘이 빠집니다. 그렇게 힘든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순간 소매치기가 브리트니의 가방을 훔쳐 달아납니다. 

그 안에는 마커스와 케빈의 총과 신분증이 들어있어 케빈이 여장한 채로 엄청난 속도로 따라 뛰어갑니다.

겁에 질린 소매치기는 이깟 가방이 뭐길래 그렇게 쫓아오냐고 했고 '이건 그냥 가방이 아니야 프라다야'라는 명언을 날립니다.

 

데이트 경매가 있는 밤 티파니가 경매에 서게 됩니다. 티파니에게 첫눈에 반한 재벌 '라트렐'이 많은 돈을 써가며 그녀와의 데이트를 얻어냅니다. 하지만 티파니로 변장한 마커스는 그런 라트렐과의 데이트를 하고 싶지 않아 진상 짓을 하지만 그런 모습까지 라트렐은 사랑스럽게 바라봅니다.

 

한 클럽에서 라트렐은 마음을 돌리지 않는 티파니에게 약을 탄 술잔을 줍니다. 하지만 변장한 마커스는 FBI이고 술잔에 약이 들어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라트렐의 술잔과 바꿔 마십니다.

그러던 중 밴더겔드 자매가 또 윌슨 자매와 친구들에게 시비를 겁니다.

그렇게 클럽에서의 댄스 배틀이 시작되고 마커스와 케빈의 춤실력으로 클럽은 뜨겁게 달궈집니다.

 

다음날, 호텔에서 뉴스를 읽던 진짜 윌슨 자매는 클럽을 달군 윌슨 자매의 춤실력 기사를 읽게 됩니다. 하지만 호텔 밖을 나간 적이 없는 윌슨 자매는 누군가 자신들을 복제했고 그들이 누군지를 찾으러 햄턴스 호텔로 향합니다.

결국 마커스와 케빈이 변장하여 윌슨 자매 대신 활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FBI 반장은 그들을 해고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괴범을 잡으려는 마커스와 케빈은 또다시 변장을 하고 이번에는 패션쇼에 갑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준 옷을 갈아입는 도중 진짜 윌슨 자매도 패션쇼장에 도착합니다. 패션쇼를 진행하던 중 진짜 윌슨 자매와 가짜 윌슨 자매는 서로를 보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러던 중 용의 탈을 쓴 사람들이 나타나 진짜 브리트니와 티파니로 변장한 케빈을 데려갑니다. 

 

유괴범의 정체는 밴더겔드 자매의 아빠 워렌 밴더겔드였고 마커스와 케빈은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규정을 어겼지만 범인 잡는 것에 성공한 그들은 복귀에 성공합니다. 

친구들에게 가서 정체를 밝히자 친구들은 진짜 윌슨 자매보다 훨씬 좋았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는 못보냐는 친구의 말에 마커스와 케빈은 여자의 세계에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나중에 쇼핑가자고 약속합니다.

 

 

2. 영화의 명장면 댄스배틀

 개봉한지 벌써 17년이나 된 이 영화는 한때 TV를 틀면 자주 보여주던 영화였습니다. 채널을 돌리던 중 이 영화의 명장면인 댄스 배틀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스토리를 모르고 봤던 장면이라 여장을 한 사람들이 비보이 춤을 춘다는 게 웃기기도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장면이 너무 재미있어서 꼭 처음부터 보기로 결심하고 영화 편성표까지 검색하여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넷플릭스에 있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108분의 러닝타임 속에 깨알 웃음 코드와 감동이 있습니다. 무엇을 볼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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